요즘 같은 시대에 ‘나태함’을 꿈이라 말하는 노래, 들어봤어? Shoon의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은 딱 그거야.
뭐 하나 이뤄야 하고, 의미 있어야 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이 노래는 조용히 말해. “그냥 네가 곁에 있는 게 제일 좋아”라고. 이 곡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가사가 너무 아름다운 곡이라 많은 사람이 들어봤으면 좋겠다.

Shoon -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
가사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
더 이상 치열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그저 내 키만한 소파에
서로 기대어 앉아
과자나 까 먹으며 TV 속
연예인에게 깔깔댈 수 있는 것
그냥 매일 손 잡고 걸을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이 있는 것
지친 하루의 끝마다
돌아와 꼭 함께하는 것
잠시 마주앉아 서로
이야길 들어줄 수 있는 것
네가 늘 있는 것
네가 늘 있는 것
그냥 매일 손 잡고
걸을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이 있는 것
지친 하루의 끝마다
돌아와 꼭 함께하는 것
잠시 마주앉아 서로
이야길 들어줄 수 있는 것
네가 늘 있는 것
네가 늘 있는 것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
당신과 남은 생을 사는 것
사랑은 치열하지 않아도 돼
노래는 이렇게 시작돼.
“더 이상 치열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그저 내 키만한 소파에 서로 기대어 앉아
과자나 까 먹으며 TV 속 연예인에게 깔깔댈 수 있는 것”
여기서부터 이미 울컥하지 않아?
그동안 우리가 ‘좋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온 것들, 그러니까 뜨겁고, 열정 있고, 격정적인 것들만이 사랑이라고 여겼다면
이 노래는 완전히 반대쪽을 보여줘.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관계.
말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편안한 사이. 그런 게 진짜 사랑 아닐까?
"네가 늘 있는 것"이 전부인 삶
노래가 계속되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가사가 있어.
“네가 늘 있는 것”
이 말이 이렇게 뭉클할 줄 몰랐어.
그냥 매일 손 잡고 걸을 수 있는 저녁이 있는 것,
지친 하루 끝에 돌아와 함께하는 것,
마주앉아 이야기 들어주는 것.
이런 게 우리가 진짜 원하는 거 아닐까?
비싼 데이트 코스, 화려한 이벤트, SNS에 자랑할 만한 무언가가 아니라
그저 곁에 늘 있는 사람. 그 사람과 나태하게 살아가는 하루하루.
Shoon의 목소리, 사랑을 말하다
Shoon은 이 노래에서 꾸밈이 없어. 담백하고, 조용하고, 감정을 누르듯이 읊조리는데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져.
마치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괜히 괜찮은 척하는 순간처럼.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 당신과 남은 생을 사는 것” 이 한 줄에서 Shoon이 전하고 싶은 전부가 담겨 있어.
우리가 정말 바라는 건 '함께'라는 감각
사람들이 ‘행복’이라 부르는 것들,
그건 사실 되게 단순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웃고, 같은 시간 안에 있는 거.
이 노래는 그걸 되짚어줘. 우린 항상 무언가를 더 얻으려고 바쁘게 살지만, 진짜 중요한 건 아마 이 노래처럼,
아무것도 없어도 편안한 사람과의 시간일 거야.
네 이야기도 궁금해
너는 어떤 사람이랑 이런 ‘나태한 하루’를 함께하고 싶어?
누군가 얼굴이 떠오른다면, 그 사람은 네 인생에 중요한 의미일지도 몰라.
지금 그 사람 옆에 있다면, 아무 말 없이 손 한 번 잡아줘.
Shoon이 노래한 그 여유로운 사랑, 우리도 누릴 수 있어.
아래 비슷한 느낌의 내 최애 외국 곡도 함께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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