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o Major - Nothing (2018). 오늘은 내가 가장 애정하는 곡을 소개하려고 해! 이 노래는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사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보여줘. 가사 전체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 같은 연애가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순간을 그려내고 있어. 트랙수트를 입고, 닌텐도를 하고, 노트북(Notebook, 영화)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하지만 그 순간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들이라는 걸 노래하지. 모두 오늘은 이 곡을 꼭 들어봐.

Bruno Major - Nothing (2018) 설명
Bruno Major의 Nothing이라는 곡은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러브송이야. 복잡한 연애 이야기 대신,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노래하지. 생각해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곡들은 다 단순하고도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곡이더라.
이 곡의 가사는 마치 일기처럼 담백해.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서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게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지는 미니멀한 편곡 덕분에 가사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Bruno Major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감성을 더해.
Bruno Major - Nothing
가사 & 해석
Track suits and red wine, movies for two
We'll take off our phones and we'll turn off our shoes트랙수트에 레드와인, 우리 둘만의 영화
핸드폰을 내려놓고, 신발도 벗어버리지
We'll play Nintendo though I always lose
'Cause you watch the TV while I'm watching you닌텐도를 하겠지만 난 매번 져
넌 TV를 보지만 난 너를 보고 있거든
There's not many people I'd honestly say
I don't mind losing to솔직히 말해서 기꺼이 져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But there's nothing like doing nothing with you
하지만 너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좋은 건 없어
Dumb conversation, we lose track of time
Have I told you lately I'm grateful you're mine?바보 같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
최근에 말했었나? 네가 내 사람이라서 정말 고맙다고
We'll watch "The Notebook" for the seventeenth time
I'll say it's stupid, then you'll catch me crying우리는 노트북을 열일곱 번째 다시 볼 거야
난 유치하다고 할 거지만, 결국 넌 날 울고 있는 걸 보겠지
We're not making out on a boat in the rain
Or in a house I painted blue비 오는 날 배 위에서 키스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파랗게 칠한 집 안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But there's nothing like doing nothing with you
그래도 너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좋은 건 없어
So shut all the windows, lock all the doors
We're not looking for no one, don't need nothing more창문을 다 닫고, 문도 다 잠그자
아무도 찾지 않을 거고, 더 바랄 것도 없어
You'll bite my lip and I'll want you more
Until we end up in a heap on the floor네가 내 입술을 깨물면 난 더 널 원하게 돼
결국 우린 바닥에 엉켜버리겠지
You could be dancing on tabletops, wearing high heels
Drinking until the world spins like a wheel넌 하이힐을 신고 테이블 위에서 춤출 수도 있어
세상이 빙글빙글 돌 때까지 술을 마실 수도 있지
But tonight, your apartment has so much appeal
Who needs stars? We've got a roof하지만 오늘 밤, 네 아파트가 훨씬 멋져
별이 뭐가 필요해? 우리에겐 지붕이 있잖아
And there's nothing like doing nothing with you
No, there's nothing like doing nothing with you그리고 너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좋은 건 없어
그래, 너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좋은 건 없어

Bruno Major - Nothing (2018) 감상평
이 노래는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사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보여줘. 가사 전체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 같은 연애가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순간을 그려내고 있어. 트랙수트를 입고, 닌텐도를 하고, 노트북(Notebook, 영화)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하지만 그 순간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들이라는 걸 노래하지. 그러면서도 강렬해, 테이블 위에서 힐을 신고 춤도 추고 술도 마시면서 말이야. 정말 순수한 첫사랑을 노래하는 것만 같아서 미소가 지어져.
Bruno Major는 이 곡을 통해 "너와 함께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아. 특히 마지막 가사에서 "Who needs stars? We've got a roof"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별이 필요해? 우린 지붕이 있잖아"라는 뜻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밤하늘조차 필요 없다는 의미겠지?
"We'll take off our phones and we'll turn off our shoes" 핸드폰을 내려놓고, 신발도 벗어버리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야. take off our / shoes 와 turn off our / phones의 앞뒤 표현을 바꿔서 가사로 적었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사랑스럽고 순수함을 잘 살린 표현 같아.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노트북 (Notebook, 영화) 야. 거짓말 아니고 20번은 넘게 봤어. 이 영화 역시 순수한 첫사랑 느낌이 가득한 영화인데 마침 Nothing이라는 곡에도 언급이 되니 너무 반갑고 더욱 내 취향을 저격하는 곡이었지 뭐야. 다음에는 영화 노트북도 소개해줄게!
앞으로 블로그에 나의 취향과 일상도 가득 담을 예정이야.
나와 비슷한 공감대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같이 많이 소통하면 좋겠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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